2006년 07월 23일
일본 2일째
일요일이라 9시에 밥을 먹고 꼬마 둘과 동네 마실을 나갔다. 역 근처에 맛있는 타코야키 가게가 있다고 하길래 주변 길도 익힐겸 나갔다 왔다.

세명이서 나란히 자전거를 타고 역까지 가는 길.
타코 가게는 아주 성업중. 손님이 가득 차 있었다. 어떻게 자리에는 앉았는데 메뉴를 봐도 타코야키라는 글은 안보이고 타테야키라는 글만 보이고 이걸 어쩌나 하면서 앉아있는데, 옆자리에 타코내어준 점원이 "같은걸로 드릴까요?" 물어보길래 "네" 라고 얼떨결에 대답... "그럼 3접시 되겠네요" 라고 하는 점원.
어이 언니 우리 금방 밥 먹고 왔다구요. 3접시면 돈이 얼마야 가격도 모르는데, 돈 얼마 안가져왔다구요. 당황하는 찰나 사촌동생이 쪼르르 가더니 "3접시 아니고 한접시면 되요" 라고 이야기해서 위기탈출. 휴~


접시에 담겨 나온 타코야키에 취향대로 소스하고 가쓰오부시를 뿌려먹으면 된다. 맛있었다. ㅠ.ㅠ
10 개에 480 엔.
타코 먹은 다음 역 주변을 돌아봤다.

한큐백화점. 건물이 꽤 크더라.

백화점앞에서 손님을 기다리는 택시들. 이렇게 기다린다는건 손님이 있다는 이야긴데, 그 비싸다는 일본 택시를 타는 사람이 많다는건 잘사는 동네라는 반증?

백화점 건물에 있는 모스 버거. 얘들 한국 들어오면 3류 체인 취급받다가 망하겠지? 하는 미안한 생각이...
모스버거 직원 여러분 힘내세요~!

백화점 공터에서 거리공연하던 친구들. 노래 곧잘 부르더라. 셋팅중이라 구경꾼이 별로 없는 사진이 됐네.
백화점 구경을 하고 근처 공원도 가봤다.


공원에 있는 호수 분수. 사촌동생들이 예쁜데 큰애는 안예쁘게 나왔네. 둘째는 장난끼가 가득해서 사진마다 표정이 ...

아.. 아저씨... 우힛힛

공원 옆에 어린이집. 이런데서 짱구가 철수들과 울라울라 엉덩이 댄스를 하면서 놀겠지. 으힛힛

공원길. 참 잘꾸며져있다. 자전거 타기도 좋고 걷기도 좋고 달리기에도 좋다. 운동하기 좋아. 안그래도 런닝할 코스가 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럭키~ ^^
자전거 타고 가면서 여자친구와 이런길 같이 가면 청춘드라마겠구나 하는 망상도 잠시.

나무뒤에 숨어서 오리같은 새 관찰하라고 만들어 놓은건데... 이봐요. 새가 한마리도 없어요... 0_0;; 이거 새 볼려면 매복해야 되는거 아닌가 몰라. -_-;;



이런 길이 있어서 아주 좋다. 으랏샤
# by | 2006/07/23 17:00 | 일본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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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군...!
나도 으랏샤!!! +_+)乃
돌아올때까지 대리만족하게 꼬박꼬박 쓰려무나~
사진 좋은데~ ㅋ
별로 멋지거나 좋은건 아님. 특별한 경험이긴 하겠지만, 지금은 뭐 대단한건지도 모르겠고...
공부하는게 급한데...
부산에 그 타코야끼잘하는 사장님 가게는 어떻소?